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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수도권 2기 신도시서 연내 1만 2000여 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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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경기·인천) 2기 신도시에서는 1만 2000여 세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2기신도시 분양물량인 1만7725세대와 비교하면 32% 줄어든 수준이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더 이상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기존에 계획됐던 물량만이 나오는 것이다.

12일 부동산114 등 부동산정보업체 등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2기신도시(양주·동탄2·운정·김포한강·위례·검단·판교·평택고덕)에서는 올해 1만 2236세대가 신규 분양물량으로 나온다. 이미 1~2월 분양을 마친 1142세대를 포함하면 총 1만 3378세대가 공급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양주신도시가 4131세대로 가장 많다. 그 뒤는 ▲위례신도시 3016세대 ▲김포한강신도시 1933세대 ▲검단신도시 1281세대 ▲동탄2신도시 1029세대 ▲운정신도시 846세대 순이다.

동일과 동일스위트는 지난 9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짓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1732세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올해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2038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이 도보 약 10분 거리다.

금성백조주택은 같은달 경기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동탄역 예미지 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498세대와 오피스텔 420실 등 918세대 규모다.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GTX 노선도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경기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1078세대)를 내놓는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위례는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 등이 가깝다. 향후 위례-신사선 개통 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상반기에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86세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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