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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 4월 6~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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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산수유꽃길을 걸으며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이천 산수유마을에서는 내일부터 3일까지 산수유 축제를 개최한다. 2016.3.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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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 백사산수유축제추진위원회는 제19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시작된 축제는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일원의 산수유 군락지에서 산수유 꽃을 주제로 상춘객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한마당이다.

올해 축제는 풍년 기원제, 육현 추모제, 투호와 장작패기 등 전통놀이와 더불어 노래자랑, 산수유 열매 체험행사, 대한민국 사진작가협회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내한성이 강하고 이식력이 뛰어나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개화하는 산수유나무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형과 수려한 열매로 조경수로서의 가치도 높으며 노란색의 꽃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행사 장소인 백사면 송말리, 경사리, 도립리 일원은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초봄에는 노란 꽃이,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마을을 감싼다.

산수유마을은 조선시대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 당시 화를 피해 낙향한 신진사류 엄용순 등 선비 6명이 느티나무를 심고 ‘육괴정’이란 정자를 짓고 산 데서 유래한다.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381호인 반룡송과 수령 250년의 희귀종 백송(천연기념물 제253호)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을 뒤편 원적산(634m)과 그 아래 자리한 영원사 주변도 볼 만한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제19회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의 성공과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와 한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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