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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현대차, WRC 멕시코 랠리서 개인 2위, 제조사 부문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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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2018 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i20 랠리카.


현대자동차가 멕시코 랠리에서 제조사와 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다니 소르도 선수가 2위, 안드레아 미켈슨 선수가 4위를 차지해 팀 포인트 30점을 획득했다. 포드 월드랠리팀(29점)을 제치고 제조사 부문 1위의 성적이다.

다니 소르도 선수는 최종 레이스에서 강력한 집중력과 공격적인 주행 실력을 발휘해 한 단계 순위를 올려 최종 2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는 이번 제조사 부문 1위의 성적을 바탕으로 종합 제조사 순위에서도 2위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차이를 12점으로 크게 벌리면서 1위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고온과 먼지 등의 가혹한 조건에서 펼쳐진 이번 멕시코 랠리에서 현대차의 i20 랠리카는 3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다.

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은 "가혹한 조건 속에서도 한 대의 차량도 이탈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제조사 부문 1위의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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