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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뉴스퀘어10] '불법도박' 이진호, 방송가 쑥대밭...하니 국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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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 화상전화 :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해드린 대로 개그맨 이진호의 불법도박 사실에 방송계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엔 뉴진스 하니가 국회에 출석하는데요. 연예계 이슈와 관련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연결돼 있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십니까.

[김헌식]
안녕하세요?

[앵커]
이진호 씨가 직접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어제 SNS에. 지금 여기에 거론되는 이름들이 BTS 지민, 이수근 씨까지 거론이 되는데 결국 이들에게 돈을 빌려서 도박에 썼다는 거죠?

[김헌식]
그렇습니다. 연예인의 특성상 지인들이 대부분 연예인이 되겠죠. 그러다 보니까 연예인들 같은 경우 현금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지인 연예인들한테 돈을 빌려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것인데요. 그렇지만 불법 도박을 하는 사실을 알리면서 돈을 이렇게 동원한 것 같지는 않다라는 것이 알려진 지금까지의 사실이고 BTS의 지민 같은 경우에는 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빌려준 것으로 해서 약정서까지 썼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또 이수근 씨 같은 경우는 일부...

[앵커]
수천만 원에서 억대까지 빌렸다고 알려져 있는데. 결국은 빌린 돈을 도박에 연관해서 썼는지, 혹은 전체적인 채무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추후에 확인해야 될 문제이기는 한데 앞서서 지난 6월에 빌린 돈을 갚지 않아서 고소를 당했고 사기 혐의가 있었다고 하는데. 돈을 빌리는 데 부모님 핑계까지 대면서 돈을 빌렸다고 하더라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불법 도박에 자금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도움을 줄 사람은 없겠죠. 그러다 보니까 부모님을 핑계로 해서 돈을 빌렸다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어서 부모님 일로 돈이 급하다. 그리고 세금 납부해야 돼서 돈이 필요하다, 이렇게 다른 명분, 일종의 거짓말이죠. 거짓말을 통해서 수억 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그 돈들을 불법 도박에,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논란이 커지는 거는 불법 도박을 이전에도 한 연예인들이 많았지만 자신의 재산을 탕진하거나 하는 경우였는데 이렇게 거액을 빌려서 하다 보니까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된 상황이잖아요. 어쩌다가 불법 도박에 손을 대게 된 것인지 관심이 쏠리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헌식]
2020년에 우연한 기회로 불법 도박에 빠져들게 됐다고 했고요. 또 사회적인 활동을 하고 인지도가 있는 그런 상황 속에서 그것을 끊지 못하고 4년여 동안 해왔다는 것이고.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것이 많은 빚을 지인들에게 지다 보니까 고소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 같은 사실이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해서 일부 보도에서는 70억 원에 이를 것이다라는 그런 보도까지 나오니까 결국에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연예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고 공개를 하면서 채무 변제에 힘쓰겠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결국 연예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인터넷 불법도박이 굉장히 심각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분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그런 우연한 기회라는 것이 만연돼 있다는 것이 상징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어제 SNS에 고백을 할 당시, OTT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였는데 그곳에 불참을 했거든요. 방송사나 제작사 측에서는 지금 이 고백이나 이 사태에 대해서 굉장히 황당할 텐데. 분위기가 어떨까요?

[김헌식]
출연자 미스가 발생한 건데요. 한 방송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하차를 선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최근에 제작보고회를 통해서 여러 사람이 만드는 그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사생활로 인해서 이 프로그램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국내 방송 프로그램이 아니고 글로벌 OTT다 보니까 이런 점에서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과연 편집을 안 한 채 하는 것이 적절하냐라는 것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고요. 그런 점에서 최대한 편집을 한 상황에서 방송해야 된다라는 목소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연예계의 도박 소식, 근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오후에 이 소식도 관심입니다.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국회에 출석을 합니다.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 자격인데 이 자리에 왜 나오는지 사안을 짚어주실까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잘 알려졌듯이 다른 자회사 매니저와 연예인에도 무시당했다는 주장을 했었죠. 하이브 같은 경우는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 안에 여러 회사가 같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매니저들에게 무시를 당했다는 부분을 얘기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직장 내 괴롭힘인지에 대해서 물어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질의를 하고 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게 앞서서 유튜브에 대해서 다른 자회사 매니저에게 무시를 당했다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자리로 여겨지는데 스스로 국감 출석을 결심하고 플랫폼을 통해서 팬들에게 직접 알려왔습니다. 결심의 원동력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김헌식]
결과적으로는 아마 민희진 대표의 그런 사안들이 연관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부당하게 대우를 받았던 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을 하이브 측에서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 더 나아가서 민희진 대표까지도 불안정한 지위에 있게 되면 결과적으로 이것이 뉴진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소신 있게 밝히려고 하는 의사결정이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동안 민희진 대표 그런 논란의 와중에 실제로 뉴진스가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발언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국회에서 공론화되는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중요한 거는 아이돌 그룹이다 하더라도 노동자성이 있느냐라는 점에 있어서 그것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 2시에 국회 출석 예정이라 저희가 또 연결을 해서 사안을 짚어보도록 하겠고요. 국감에서 뉴진스가 굉장히 주목을 받는 게 방심위 국감에서는 지난해 인기가요 무대에서 논란이 됐던 뉴진스의 아이폰 퍼포먼스 무대와 관련해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고 하더라고요.

[김헌식]
내용을 설명드리면 인기가요 무대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핸드폰을, 스마트폰이죠. 스마트폰을 갖고 퍼포먼스를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특정 스마트폰 신상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뒤에 방송 끝나고 관련 스마트폰 광고가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간접광고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었던 것인데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뉴진스 멤버들 자체의 책임보다는 이것은 결국에는 소속사의 매니지먼트와도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논란이 됐고. 처음에는 자문위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방심위에서는 문제가 있다. 이거는 광고효과를 노린 것이 없다, 이런 점이 있어서 결국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오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단계까지 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연예계 관련 이슈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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