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민기의 빈소 배우 고 조민기의 빈소가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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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잇단 폭로에 경찰 조사를 3일 앞둔 지난 9일 자신의 오피스텔 지하 1층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다음 날인 10일 새벽 조씨가 숨진 장소에서는 A4 용지 크기의 종이 6장에 이르는 유서가 발견됐다.
이 같은 소식에 송씨의 페이스북에는 “송하늘씨 이제 만족합니까?”, “원하는 목적 이루셨으니 앞으로 활발한 배우활동 하세요”, “그리 억울하면 경찰에 신고하지. 이렇게 사람 한 명 죽이니 속 시원하니” 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대다수의 네티즌은 “피해자들은 죗값 받고 사과하길 원한 것일 뿐 절대 고발자의 잘못이 아니다”라거나 “가해자의 죽음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건 명백한 2차 가해”, “그러면 피해자는 가만히 있어야 하나”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송씨를 옹호했다.
한편 송씨는 조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 힘 없는 배우” 미투 운동의 시작, 장자연이 떠난 날」이란 제목으로 고(故) 장자연의 사망 9주기를 다룬 뉴스를 공유했다. 해당 언론은 “장자연씨를 괴롭혔던 범죄자들은 단 한 명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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