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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지미 카터 "트럼프가 김정은 만나기로 한 건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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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지미 카터(93)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모든 일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러) 가기로 결정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 주 플레인스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열린 주일학교 수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수락 결정을 이같이 평가했다고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 등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가 북한과의 핵 대결을 피할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멋진 업적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인 1994년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주석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를 논의하는 등 북한과 직접 협상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카터 전 대통령은 3주 전 수술을 받은 아내 로절린(90)이 건강을 회복해 이날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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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북한 방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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