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후보에게 총기 여러 자루를 들고 접근하려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앞서, 두 번의 암살 위기를 모면한 트럼프가 또 한번 위기를 넘긴 거라고 언급했는데요, 해리스와 트럼프, 초접전인 가운데, 이제 대선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사건이 적어도 트럼프 지지자들 결집엔 영향을 끼칠 거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이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 트럼프 유세 현장인 코첼라에서 수상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산탄총과 장전된 권총, 대용량 탄창을 불법으로 소지한 49세 벰 밀러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가짜 기자증으로 접근을 시도했는데, 차량 안에는 여러 개의 이름으로 된 여권과 가짜 번호판 등이 발견됐습니다.
채드 비앤코 / 美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그는 VIP와 언론 등 허가된 참석자였습니다. 그래서 외곽 경계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일련의 암살 시도를 지지층 결집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정확히 12주 전 저녁, 바로 이 땅에서 냉혈한 암살자가 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피를 흘리며 주먹을 번쩍 든 트럼프 티셔츠인데요. 트럼프 암살 시도 이후 유세 현장에서는 강인한 지도자 인상을 주는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이 트럼프 지지층 결집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부동층 표심을 움직일 지는 미지수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이태형 기자(nihao@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트럼프 후보에게 총기 여러 자루를 들고 접근하려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앞서, 두 번의 암살 위기를 모면한 트럼프가 또 한번 위기를 넘긴 거라고 언급했는데요, 해리스와 트럼프, 초접전인 가운데, 이제 대선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사건이 적어도 트럼프 지지자들 결집엔 영향을 끼칠 거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이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 트럼프 유세 현장인 코첼라에서 수상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산탄총과 장전된 권총, 대용량 탄창을 불법으로 소지한 49세 벰 밀러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가짜 기자증으로 접근을 시도했는데, 차량 안에는 여러 개의 이름으로 된 여권과 가짜 번호판 등이 발견됐습니다.
채드 비앤코 / 美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그는 VIP와 언론 등 허가된 참석자였습니다. 그래서 외곽 경계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총알이 귀 윗부분을 스쳤고 지난 9월에는 플로리다주에서 골프를 치던 중 총기무장을 한 남성이 비밀 경호국에 발각된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일련의 암살 시도를 지지층 결집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정확히 12주 전 저녁, 바로 이 땅에서 냉혈한 암살자가 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피를 흘리며 주먹을 번쩍 든 트럼프 티셔츠인데요. 트럼프 암살 시도 이후 유세 현장에서는 강인한 지도자 인상을 주는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 남성이 무기를 소지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이 트럼프 지지층 결집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부동층 표심을 움직일 지는 미지수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이태형 기자(niha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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