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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피죤 "스프레이서 PHMG 성분 검출, 원료 공급사에 모든 민·형사상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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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탈취제 안전기준 위반 제품 판매금지 조치

홈페이지에 제품 환불 절차 게재…"심려 끼쳐 죄송"

뉴스1

피죤 홈페이지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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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의 제품에서 폐와 눈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PHMG' 성분이 검출된 데 대해 피죤 측은 제조사 AK켐텍 측에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죤 측은 12일 '피죤의 입장'이란 제목으로 "원료공급업체들로부터 PHMG를 비롯한 유해물질이 없음을 검증한 확인서를 받고 원료를 공급받았다"며 "이에 따라 원료공급 업체에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의 유해물질 검출 지적과 관련해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소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피죤 측은 앞서 자사 홈페이지에 '스프레이 피죤 제품 환불 절차'를 게재하고 환경부의 시정 명령에 따라 환불 조치 안내문을 게재했다.

피죤 측에 따르면 이번 제품환불은 AK홀딩스의 계열사인 AK켐텍에서 공급받은 'ASCO Betaine (MBA)' 원료에서 위해 우려 성분이 검출됐다.

피죤 측은 AK켐택에 유해물질 검출 원인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였으나 환경부가 지정한 검사방식이 아닌 자체 검사 방식을 통해 PHMG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죤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문제없이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온 점에 가장 큰 자부심을 가진 회사"라며"특히 가습기 사건 이후에는 더욱 모든 제품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원료공급업체에게 각종 안전검증자료를 받아 제품을 제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idea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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