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그동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수요 감소로 운항을 잠정중단했던 중국 5개 노선(심양, 닝보, 대련, 하얼빈, 상하이)의 운항을 올 하반기부터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단체 비자 금지 정책이 올해내 완화된다고 보고 중국노선 재운항 계획을 하반기 사업계획에 넣었다"며 "만약 단체비자 문제가 풀리지 않더라도 개인비자로 오갈 수 있는 수요는 충분히 확보되리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드 사태 전까지 이스타항공은 청주발 중국 노선을 심양(주7회), 닝보(주3회), 대련(주2회), 하얼빈(주2회), 상하이(주2회) 운항했다.
이밖에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청주-오사카(간사이) 노선을 주 3회(화, 목, 토) 운항한다고 밝혔다.
청주-오사카 노선 항공권 판매는 12일부터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 10월, 올해 1월 등 3차례에 걸쳐 청주-오사카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실시한 결과 평균 90% 이상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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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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