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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어르신의 무료함을 달래요"…무주군 노인버스에 위성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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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버스에 TV를 설치하고 위성방송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노인버스에 TV설치[무주군제공=연합뉴스]



12일 무주군에 따르면 어르신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무풍·설천·안성·적상·부남면과 무주종합복지관을 오가는 45인승 노인버스에 43인치 TV를 설치했다.

노인순환버스는 원거리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복지관 이용과 노인대학 수강을 돕기 위해 운행하고 있다.

어르신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먼 지역은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

박기훈 노인복지 담당은 "버스 TV를 통해 건강한 오락·문화·복지 프로그램은 물론 흥겨운 노래를 접하면서 모두 좋아하는 등 호응도가 좋다"고 말했다.

김 모(78) 할머니는 "차 타고 오래 가다 보면 멀미도 나고 심심했는데 텔레비전을 보면서 가니까 금 새 도착하는 거 같고 좋다"고 말했다.

lov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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