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보성 하늘물고기 학교, 청소년 인성 프로그램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보성군청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남 보성 '하늘물고기 학교'가 정부 지원 농어촌인성학교 도농교류 협력사업과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3년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하늘물고기학교는 득량면 청암마을 한빛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다.

1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하늘물고기 학교는 총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다채로운 도농교류 프로그램과 마을주민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인성학교 도농교류 협력사업에는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심지 초중고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득량만 갯벌생태체험·보성 녹차 씨앗 및 묘목 심기·회천 감자 수확체험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에는 3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암마을 주민 대상 인문학 강의, 생활영어 교실, 남도역사 문화 알아가기 등을 제공한다.

보성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농어촌에는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도농 상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12일 "하늘물고기 학교가 도농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단체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