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현대차·재규어·BMW, 4월 서울서 신형 전기차 격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규어가 전기차 'I-페이스'를 세계 두 번째로 서울에서 공개하기로 한데 이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BMW 'i3' 2세대 전기차 '뉴 i3 94Ah'도 출시된다.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는 올 한해 신형 전기차의 기술력을 겨룰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

재규어의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유틀리티차량(SUV) 전기차 'I-페이스(PACE)'.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국내 5월 출시(인도기준) 예정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BMW 'i3' 2세대 전기차 '뉴 i3 94Ah'.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자사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형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장소로 다음 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기차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2018'를 택했다. 현대차는 이달 초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한 코나 일렉트릭 출시와 함께 공식 미디어 행사를 개최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초 사전계약 1만 2000대 돌파를 기록하며 시장 주목을 받았다.

BMW코리아도 이날 'i3' 2세대 모델 '뉴 i3 94Ah'를 출시된다. 뉴 i3s는 2013년에 나온 i3 부분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두 배가량 늘어난 33㎾h급 신형 배터리 장착했고 각종 반자율주행 기능을 담았다. BMW코리아는 PHEV 모델 '740e'도 같은 날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니로EV'의 차량 인도시기를 7월로 정함에 따라 출시 장소를 6월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를 정한 상태다. 그 밖에 르노 '조에(ZOE)'와 닛산 신형 2세대 '리프', 테슬라 '모델3' 등은 한국 출시를 결정했을 뿐 연내 출시가 불투명한 상태라 별도의 공개 혹은 출시 행사가 예정돼 있지 않다.

전기차 업체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관련 행사가 다양해지면서 전기차 민간 보급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제주 위주였던 전기차 신차 전시·출시행사가 서울로 확대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오토바크, 전기자전거,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등 전기차 관련 최신 제품과 기술이 전시되며 '2018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쇼'와 함께 열린다. 현대차·재규어·BMW 이외 르노삼성차, 테슬라, 중국 BYD 등이 참가한다.

올해 전기차 분야 전시·박람회는 'EV 트렌드 코리아'를 비롯해 5월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6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다. 광주와 대구 등도 올 하반기 개별 전기차 관련 산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