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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경찰, 성폭행 의혹 김기덕 감독 내사…조재현 사실 관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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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경찰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덕 영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재현 등에 대해 내사 및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김기덕 감독에 대한 미투(#MeToo) 폭로로 불거진 성폭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는 등 내사에 들어갔다.

조재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다만 피해자를 접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아직 내사 단계는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김기덕 감독에 출연한 여배우들은 김 감독이 촬영현장에서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폭행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김 감독이 캐스팅 과정에서 여배우들을 향해 성에 관련한 언급을 일삼으며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MBC 'PD 수첩'에서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을 제목으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다루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앞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연극연출가 이윤택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택에 대해 경찰은 지난 11일 이윤택의 주거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헤럴드POP DB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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