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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평창올림픽 기간 외국인 입국자 10.2%, 108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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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일평균 입국자 전월 대비 22% 급증

뉴스1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2018.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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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2월 중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전월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법무부는 2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07만7903명으로 전월 97만8018명 대비 10.2%(9만9885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2월 일평균 외국인 입국자는 3만8497명으로 전월(3만1549명) 대비 22% 급증했다.

전월대비 입국자가 증가한 국가는 중국(4만4571명↑, 13.8%) 홍콩(1만5942명↑, 45.8%) 타이완(1만2352명↑, 15.8%) 베트남(1만1246명↑, 12.8%) 등의 순이었다.

중국인 입국자는 2월 36만7017명으로 2017년 3월부터 시작된 사드여파 이후 가장 많은 수가 입국했지만 전년 동기(61만4158명)와 비교하면 40.2% 줄어들었다.

법무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 관람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비자입국 정책을 실시 중이다.

반면 입국자가 감소한 국가는 필리핀(4138명↓, 12.9%) 호주(2955명↓, 25%) 인도네시아(2284명↓, 13.3%) 몽골(1918명↓, 17.1%) 태국(1546명↓, 3.4%) 등의 순이다.

2월 공항만별 외국인 입국자는 인천공항이 78만4892명으로 전체의 72.8%를 차지했다. 김해공항(8만4650명, 7.9%) 김포공항(7만6055명, 7.1%) 제주공항(4만4744명, 4.2%) 부산항(1만8656명, 1.7%) 인천항(1만6706명, 1.5%)이 뒤를 이었다.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가까운 양양공항에는 2196명의 외국인이 입국하여 전월(1344명) 대비 852명, 전년 동기(8명) 대비 2188명이 증가했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90개국의 외국인 입국자(한국, 북한 제외)는 총 100만7670명으로 전월 91만8558명 대비 9.7%(8만9112명) 늘어났고 이는 2월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93.5%를 차지했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들의 대륙별 입국자 현황은 아시아계 81만5361명(80.9%), 북미계 9만3478명(9.3%), 유럽계 8만1452명(8.1%), 오세아니아계 1만931명(1.1%), 남미계 4334명(0.4%), 아프리카계 2114명(0.2%)의 순이었다.

전월대비 외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한 대륙은 아시아계(6만5821명↑, 8.8%), 유럽계(1만3464명↑, 19.8%), 북미계(1만2732명↑, 15.8%), 아프리카계(492명↑, 30.3%), 남미계(206명↑, 5.0%) 순이었으며, 오세아니아계는 전월 대비 3603명이(24.8%↓) 줄어 유일하게 감소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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