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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최영태 교수, 광주시교육감 출마…"광주교육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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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영태 전남대 교수가 12일 광주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광주교육을 책임지겠다"며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3.1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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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의 대표적인 진보 학자로 꼽히는 최영태 전남대 교수가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교수는 12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 교육은 더 많은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 광주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직선교육감 8년 동안 광주 교육에 혁신이라는 단어가 등장했고 촌지근절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노력도 있었다"며 "하지만 광주 교육의 변화 속도는 너무 더디거나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습역량이 크게 떨어지고 교원인사에서 진영논리가 너무 심하게 작용한다는 교사들의 불만도 많다"며 "청렴도 전국 꼴찌라는 오명이 민주 도시 광주의 명예를 밑바닥부터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청렴도 꼴찌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광주교육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광주를 최적의 교육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목표로 즐겁고 신명나는 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 교사의 자긍심 회복을 통한 공교육 부활, 학부모의 교육참여 대폭 확대, 아시아문화전당을 광주 교육의 보고로 적극 활용, 깨끗한 교육행정의 모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광주를 학생과 학부모가 인정하는 행복교육도시, 광주의 교사가 자긍심 갖고 소신을 펼칠 수 있는 참교육도시, 전국의 학부모들이 이사 오고 싶은 최적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954년 전남 나주 출생인 최 교수는 전남대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남대 인문대 학장과 교무처장, 5·18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20대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 국방부 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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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대표적인 진보 학자로 꼽히는 최영태 전남대 교수가 12일 광주시교육청 기자실에 광주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광주 교육은 더 많은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광주를 최적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2018.3.1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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