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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박해진, 한국 연예인 최초로 웨이보에 `박해진V+`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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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배우 박해진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영상채널을 개설한다.

12일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월간 4억 명이 이용하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는 영상채널인 '박해진 브이플러스(V+)'를 내달 오픈할 예정이다.

'웨이보 박해진 V+'에서는 생방송을 비롯해 박해진과 관련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서비스된다.

박해진은 지난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인기 배우로 부상했다. 이후 '또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상대론' '멀리 떨어진 사랑' '남인방' 등 중국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했다. 그는 또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을 통해서도 중국 내 입지를 강화했으며, 롯데시네마는 중국 내 체인에서 '박해진 관'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했다.

2016년 5월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박해진의 사진을 활용한 '박해진 우표'가 중국 전역에 출시됐다. '박해진 우표'는 중국 우편 배달국 사이트와 국가우정국 전신부문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원몽중국'(중국의 꿈을 이루다) 사업의 일환으로 발매됐다. 이 사업엔 박해진 외에도 중국 문화분야 종사자 중 최고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이 포함됐다.

박해진의 웨이보 첫 방송은 오는 14일 '치즈 인 더 트랩' 개봉과 맞물려 진행된다. 이 영화가 한한령으로 중국에서 개봉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박해진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이다. 개봉 전날인 13일에는 중국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 화죠우 역시 박해진과 '치즈 인 더 트랩' 홍보 생방송을 진행한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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