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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수원시장 선거 예선전 윤곽 '희미'…여당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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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단원들이 가짜뉴스, 후보자 비방·허위사실 공표, 사이버 불법선거운동 근절,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인터넷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18.3.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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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6·13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 수원은 경기지역 정치 1번지이자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통하지만 현재까지 수원시장 선거판의 예선전 윤곽은 비교적 희미한 상태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3선 도전을 공언한 염태영 현 수원시장과 이에 도전장을 내민 이기우 전 경기도 부지사의 약진이 눈에 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명, 바른미래당 1명 등 2명이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첫 예비후보 등록자는 이기우(51) 전 경기도 부지사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17대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 경험과 경기도 통합부지사를 역임한 행정 경험을 살려 반드시 수원시장으로 당선돼 일자리 수원, 젊은 수원, 맑고 깨끗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이끌 수원을 위해 정치적 위상, 경제적 위상, 사회적 위상을 회복해 과거 수원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연계된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수원의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염태영(58) 수원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을 뿐 이미 3선 도전을 공언했다.

염 시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저서 '모두를 위한 나라' 출판기념회에서 "수원은 그 자체로 중앙이고 그 자체로 하나의 나라"라며 "지방분권 국가로의 전환이 목전에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새로운 동반 관계의 규칙을 만들어 내야하며 수원에서 나고 자라며 재선 시장까지 한 저처럼 노련한 선장의 존재가 필요할 때"라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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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 70주년인 2018년 개띠의 해인 무술년 (戊戌年)이 다가온다.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국회에 대한 희망과 민생을 위한 정치를 기대하며 새해 연도인 2018이 그려지고 있다. 2018.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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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아직 등록된 후보는 없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임종훈(66) 수원정당협위원장의 출마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수원이 고향인 임 위원장은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회입법조사처 처장을 역임했다. 때문에 입법 활동과 의회 실무 등 법에 관한 이론과 실무가 강점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대의(69) 수원을지역위원장이 등록을 마쳤고, 같은당 노영관(52) 수원시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정의당은 아직 이렇다할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았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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