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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계점에 도달하는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아주 타이밍이 적절하게 운전석에 앉았다”며 “평화당은 바른 길로 운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특사들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방문하는 것은 결국 6자회담으로 돌아가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제 6자회담으로 돌아가면 그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아베 총리도 (6자회담의 길로) 돌아왔다”며 “중국도 문제 제기를 하지만, 이런 (북·미 회담) 자체가 6자회담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 문제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김정은에게 속지마라’, ‘잘해라’는 충고는 할 수 있지만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재를 뿌리는 언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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