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형지 최병오 회장 "아트몰링 장안점, 강북 최대 명소로 키울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서울 장안구 '아트몰링'에 들어선 대형 시계탑에서 최병오 형지 회장을 비롯해 아트몰링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패션그룹형지가 쇼핑몰 아트몰링 사업 확대에 공들이고 있다. 부산 사하구점에 이어 서울 장안구 아트몰링을 통해 2030대 소비층을 공략하고 그룹 유통사업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서울 장안동 아트몰링 지점을 '강북 최고의 명소'로 키우겠다'면서 "앞으로 이 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아트몰링 장안점은 패션그룹형지가 지난 2013년 지상 13층~지하 6층 규모의 쇼핑몰 '바우하우스'를 인수한 뒤 전면 새단장을 통해 종합 라이프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에는 '아트몰링 장안점'으로 상호명을 변경하고 부산 사하구 소재 '아트몰링 부산본점'과의 시너지를 꾀하고 있는 그룹 유통사업의 주축이다. 특히 최 회장이 젊은 시절 의류사업을 시작했던 동대문 패션시장과 가까워 협력 공장이 인근에 밀집돼 있어 그 애정이 남다른 곳이다.

아트몰링 장안점은 이달 말 홈리빙 브랜드 '모던오피스'에 이어 다음달 초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타요 키즈카페 & 뽀로로샵'(13~14층) 오픈을 앞두고 있다. 1인 가구, 젊은 육아 부부 등을 잡기 위한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또한 형지는 장안점 1층 야외 공간에 대형 시계탑을 제작했다. 유럽의 런던, 밀라노 등 보통의 명소에 들어서는 대형 시계탑은 역사의 희로애락을 묵묵히 지키며 각 도시의 전통과 예술성을 드러내는 상징물로 알려져있다. 형지 또한 5.8m의 크기의 시계탑으로 이 일대 명소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시계탑을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트럼프 타워, 빅토리아 에비뉴, 홍콩 디즈니 리조트 등 전세계 8000여개 유명 시계탑을 제작, 설치한 명성 높은 '일렉트릭 타임'사의 제품을 사용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