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달 9일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터미널1 사업권 계약 해지 확정, 월드타워점의 특허권 반납까지 예상되면서 롯데의 시장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신라와 신세계 면세점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철수 매장은 철수 매장은 주류·담배구역 DF3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구역(DF1, DF5, DF8)으로 7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신라·신세계가 롯데가 철수하는 면세점 매장에 입찰하면서 임대료 감소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며 "또 해당 구역은 공항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대기업 사업자들의 입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임대료 협상 여부와 월별 면세점 매출 증가 추세에 따른 주가모멘텀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계현 기자 unm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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