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백악관서 열릴 가능성도 없지 않아"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 ABC 인터뷰

"회담 무산된다면 그건 북한 잘못때문일 것"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출처=,ABC 갈무리) © News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회담이 백악관에서 열릴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즈 샤 부대변인은 이날 ABC '디스위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행정부는 백악관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회담 장소에 대해선 아직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샤 부대변인은 이런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해 평양에서도 열릴 수 있느냔 질문에 대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가능성이야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북한의 잘못일 것이다. 그들이 한 약속(비핵화)을 지키지 않아서 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언급한 '구체적인 조치'는 결국 비핵화임을 확인하면서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에서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우리의 대화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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