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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상여고, 전통 성년식을 통한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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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경상여고 학생들이 전통 성년식을 치르며 큰절을 올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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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경상여자고등학교(교장 이재국)는 7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계례 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담수회 청소년 예절교육 봉사단의 ‘찾아가는 관례·계례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식을 관람하고 경험하는 학생들에게 성인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고 어른으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성 함양을 돕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복장을 갖추고 인사예절을 배운 뒤 계례의 절차에 맞추어 식을 행하는 체험을 하였다.

계례의 참여자인 주인, 계자, 빈, 찬자, 집사, 집례의 역할을 맡아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씌우는 과정부터 초례상을 앞에 두고 어른 앞에서 어떻게 술을 마시는지 배우는 초례를 거행해보기도 하였다.

이번 계례 체험교육에 참여한 최유정 학생(2학년)은 “우리 선조들은 우리보다 더 어린 나이에 계례를 올리면서 성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마음가짐과 의식이 우리와 전혀 달랐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국 경상여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참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유진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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