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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종로구, 협치 공감대 형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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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주민 대상, 협치 이해 도울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에 집중돼 있던 행정 권한을 주민과 공유하는 민관협치는 우리 구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소중한 시대정신입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민관협치의 정신이 청계천 물줄기를 타고 종로구 곳곳에 흐르길 기대해 봅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달 구청에서 열리는 협치이해교육 취지를 이렇게 밝혔다.

지역 내 협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구는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26일 구청에서 협치이해교육을 진행한다.

‘협치는 차이를 빚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협)NPO스쿨 강정모 부대표가 참여자 네트워킹에서부터 협치 기본이해, 소통실습 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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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관협치는 선택이 아닌 시대적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 일방적으로 관이 주도하던 정책 결정 방식에서 탈피,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7년 분야별 행정, 주민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정책 실행과제 설정, 공론화 과정을 통한 사업 실행 등을 포함, 3개년 지역사회혁신(협치) 계획을 수립 중이다.

아울러 더 많은 주민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종로구 협치 현황 조사 및 진단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 4월 종로구 민관협치 기본 조례를 제정, 공포할 계획이다. 2018년 하반기에는 공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협치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 평가하는 협치 체계를 공고히 할 생각”이라며 “항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종로, 명품 종로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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