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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ABL생명, 변액보험 펀드 성장세 업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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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ABL생명은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이 지난해 말보다 5%가량 증가하며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ABL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지난 6일 기준 지난해 말보다 약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3%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전반적인 약세 국면이었고 대부분의 보험사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정체 내지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ABL생명 관계자는 "이는 베트남펀드와 차이나펀드 등 성과가 우수한 다양한 해외펀드 라인업과 업계 최초 개발된, 위험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리스크컨트롤펀드', 인공지능에 의해 운용되는 '인공지능자산배분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펀드의 꾸준한 성과 유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ABL생명의 베트남그로스주식재간접펀드는 지난 6일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약 2개월 만에 11.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인덱스리스크펀드와 인공지능팀챌린지펀드는 최근 1년간 각각 8.7%와 13.0%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그 결과 이들 펀드를 중심으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지난 5일에는 하루에만 약 450억원이나 유입되기도 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위험?중수익의 특화펀드를 제공해 고객의 수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BL생명은 1954년 설립됐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보험사로 그간 축적한 선진 상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보험상품과 변액보험 펀드를 출시해왔다. 최근에는 뉴스기사 빅데이터 활용기법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빅데이터국내주식형펀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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