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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이효성 방통위원장, MWC서 미국ㆍ프랑스ㆍ스페인과 협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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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행사에 참관하고 미국, 프랑스, 스페인 방송통신 규제기관장과 글로벌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MWC 2018 현장에서 세바스티앙 소리아노 프랑스 통신우정규제청(ARCEP) 위원장,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방송통신 융합환경 변화에 따른 서비스 규제 개선방안, 초고화질(UHD) 등 차세대 방송기술, 망 중립성 정책, 개인정보와 데이터 활용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아짓 파이 FCC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폐지한 망중립성 원칙 폐지, EU-미국간 프라이버시 실드 협정 등을 언급하며, 글로벌 방송통신 규제기관으로서 방통위와의 상호협력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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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에서 만난 이효성 방통위원장(왼쪽)과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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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위원장은 1일 스페인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데이터보호청(AEPD)을 방문했다. 그는 마르 에스파냐 마르띠 청장과 만나 한국의 적정성 평가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해외사업자에 대한 집행력 확보 이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위원장은 마르띠 청장과의 대화에서 “개인정보보호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 되는 신뢰를 만드는 토대”라며 “한국과 유럽연합(EU)의 공동 목표인 적정성 평가가 이른 시일 내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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