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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KT-드래곤플라이, MWC에 5G기술 접목 VR게임 `스페셜포스VR’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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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KT와 드래곤플라이가 공동개발한 세계최초 5G 멀티플레이 VR게임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 게임 캡처화면 [사진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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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2월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5G 기술을 VR게임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이하 '스페셜포스 VR')'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는 세계최초 글로벌 대표 온라인 FPS 게임이다. 이 게임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열풍하며 온라인 FPS 게임의 기준이 된 작품이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스페셜포스 VR는 KT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기술과 드래곤플라이의 유명 게임IP '스페셜포스'를 접목해 공동개발한 것이다. 세계최초 완전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1인칭 VR게임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5~6kg에 달하는 백팩 형태의 PC와 배터리를 등에 메거나 일체형 헤드셋(HMD)과 유선으로 연결·장착한 채로 게임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무겁고 오랜시간 움직이며 즐기기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

KT는 게임PC의 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VR 워크스로우(Walkthrough)'기술을 세계최초로 적용해 무선으로 VR 게임을 즐길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KT가 독자 개발한 '흔들림 방지(Anti Juddering)' 기술을 통해 VR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멀미감 또는 어지러움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VR기업 등과 활발한 미팅을 통해 향후 세계시장 공동 진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셜포스 VR를 시작으로 다양한 VR게임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5G가 적용된 세계최초의 상용 VR게임을 MWC에서 처음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KT가 선보일 5G기반의 실감형미디어 세계에 대해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포스 VR는 오는 3월 초 KT와 GS리테일이 함께 오픈하는 실감형 미디어 체험공간 '브라이트(VRIGHT)'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VR게임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세계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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