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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정산애강 `소방용 배관` 품질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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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파트 배관자재 1위 업체인 정산애강(대표 신진용)이 최근 업계 최초로 소방용 합성수지(CPVC) 배관에 대해 정부기관의 품질제품 승인을 받은 업체가 됐다. 태광실업그룹 계열사인 정산애강은 최근 자사 제품 '소방용 합성수지배관'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실시한 품질제품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품질제품심사는 최근 1년간 품질 불량률이 2% 이하인 업체만 신청이 가능한 제도다. 제품 품질뿐 아니라 기업의 품질경영 능력(시스템·전담 조직 및 인력 규모)과 품질경영 의지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품질제품 승인 이후에도 6개월마다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CPVC는 폴리염화비닐을 염소처리한 배관재로 주로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재로 활용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초기 도입 단계로 기존 금속 배관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정산애강 제품은 지난 1년간 품질 불량률 0%를 기록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아 3개월간의 테스트를 통과했다.

신진용 정산애강 대표는 "이번 품질제품 승인은 정산애강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과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등의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산애강은 지난 2일 공시한 2017년 잠정실적에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오른 114억7322만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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