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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부산소방, 설 연휴 기간 의료상담 신고건수 평일 기준 4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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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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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119종합상황실로 1만4671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평균 2934건으로 평일 1일 접수 2086건보다 4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그 중 의료상담 건수는 6813건이며, 1일 평균 1363건으로 평일 기준 340건 대비 4배가 증가했다.

신고 접수 건수는 설 다음날인 17일이 39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16일이 3832건이며, 15일 3317건, 18일 2886건 순이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45건의 화재 발생으로 4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남구 문현동과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0.3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연휴기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설 연휴 셋째날(17일)로 1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그 외의 연휴기간 중에는 8~1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교통 및 추락사고 등으로 88명을 구조하였으며, 기도폐쇄 등 응급 환자 1,470명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연휴 기간 중 구조한 사람은 설 연휴 첫째날(15일)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연휴 둘째날(16일)과 셋째날(17일)이 21명이었다. 구급의 경우, 연휴 둘째날(16일), 셋째날(17일), 넷재날(18일)이 315~319여명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병원,약국 정보 안내 신고건수는 연휴 첫째날부터 급증했다. 연휴 기간 중 의료상담 건수는 6813건으로 연휴 기간 1일 평균 136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일 평균 340건 대비 약 4배가 증가한 것이다.

화재사고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12시22분께 부산진구 초읍동 쇠미산 금정봉 인근 5푼 능선에서 등산객의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임야 0.3ha가 소실됐다.

응급환자 이송도 이어졌다. 17일 저년 9시께 수영구 광안동의 아파트에서 인절미를 먹다 기도가 막힌 심정지 환자에 대해 구급차 도착 전 심폐소생술 지도, 구급대원의 전문응급처치 및 인근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송을 통해 환자 소생에 기여했다.

이 환자는 현재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전 7시 10분께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인근에서 1톤 트럭이 전봇대에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차안에 다리가 끼어있던 요구조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4일 저녁 6시부터 18일 오전 9시 까지 6일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등 7227명이 동원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

경계근무 기간 중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에 예찰활동을 강화했으며,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119수보요원(33명→60명) 및 119접수대를 증설(17대→47대) 운용했고, 부산역 등 6개소에는 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바 있다.

이 외도 서병수 부산시장은 설 명절 연휴 첫 날인 15일 오전 11시께 특별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는 부산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순중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으로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 15일(9건), 16일(8건), 17일(13건), 18일(10건)

구조 : 15일(23명), 16일(21명), 17일(21명), 18일(18명)

구급 : 15일(298명), 16일(317명), 17일(315명), 18일(3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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