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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황호진, "학생인권 후퇴시키는 수구 우파적 시각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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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전북=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오는 6.13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황호진 예비후보는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학생' 명칭을 삭제하자는 주장에 대해 "이는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에서 비롯된 발상이다" 면서 "그동안 학생인권조례제정에 반대해왔던 보수세력의 입장에 편승해 학생인권정책을 후퇴시키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인권기구로서는 용납될 수 없는 권한남용으로 오히려 인권을 유린한 책임을 따져서 제대로 된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동 선거에 출마한 서거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학생인권센터를 전북교육인권센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황호진 후보는 "서거석 후보가 교육의 본질이자 목적인 '학생'을 센터 명칭에서 지우려는 것은 우편향적 시각이며 잘못된 것이다"고 비판하며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의 본래취지를 되찾는 일과 각 학교마다 학생들의 자치기구 내에 학생인권위원회를 설립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면 학생들의 자정능력이 강화되어 학교폭력 예방과 감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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