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곡성 작은영화관 개관 2개월도 안돼 관람객 1만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곡성 작은영화관 1만명 관람 돌파 이벤트 당첨자 최옥복씨(53)© News1


(곡성=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곡성 작은영화관(관장 김호근)이 개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지난 18일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

인구 3만 명 남짓한 작은 군에서 이와 같은 관람 추이는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연말연시와 설 연휴라는 특수한 시기와 도시 지역보다 저렴한 관람료, 운영사의 홍보 노력이 영화관 흥행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작은영화관은 상영정보를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운영방법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단체관람객을 위해 영화시간표 편성 전(1주일 전)과 편성 후 협의를 통해 원하는 영화를 원하는 시간대에 볼 수 있도록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김호근 관장은 "짧은 시간 내에 1만 명을 돌파할 수 있게 작은영화관에 관심을 가져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영화 정보 제공과 편리한 예매 방법을 통해 수요자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발권기에서 자동 카운트 한 결과 '1만 명 관람 돌파 이벤트' 당첨자는 곡성군 고달면에 거주하는 최옥복씨(53·여)로 선정됐다.

운영사인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1만 번째 관람객에게 영화 관람 후 꽃다발과 상품권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jwji@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