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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삼성ENG, 2조원대 오만 정유플랜트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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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2조원대의 오만 정유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 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와 '오만 두쿰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번 U&O(유틸리티 기반시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 회사와 영국 엔지니어링업체인 페트로팩은 지난해 8월 총 3개 패키지 중 2번 U&O 패키지의 낙찰통지서를 공동으로 받았다. 계약금액은 총 2조3000억원(20억8000만달러)이며, 이중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1조1000억원(10억달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550㎞ 떨어진 곳에 있는 두쿰 경제특구에 일일 생산량 23만배럴 수준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2021년 완공이 목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오만을 비롯한 중동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오만 두쿰 위치.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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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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