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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한전KDN 언론 소통 창구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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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비판 기사를 보도한 언론에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비난을 사고 있다.19일 한전KDN 등에 따르면 본지는 지난달 5일 ‘한전KDN 임피제 인사 오락가락 빈축‘이라는 제하의 비판기사를 내보냈고, 이후 박성철 신임 사장이 주총에서 사장으로 선임된 1월 6일자 보도자료부터 제공받지 못했다.

또 다른 M언론 역시 '한전KDN 산업부 지침 어기고 인사 단행','임수경 한전KDN 사장, 임기말 행보 구설수' 등의 기사를 게재한 뒤 보도자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본지는 지난 13일 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취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전KDN 홍보팀에 수차례를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본지는 19일 오전 일반전화를 이용해 한전KDN 홍보팀과 연락을 시도했고, 홍보 담당자는 연락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조금 바빴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이어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한전KDN의 공식 입장이냐는 질문에 "보도자료 발송처에서 제외한 적 없다. 메일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란이 있어 언제라도 볼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한전KDN의 해명에도 불구, 두 언론사 모두 비판기사 게재후 보도자료가 끊켜 해당 언론사에 대한 보복 내지는 언론사 길들이기로 비춰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전KDN은 제12대 박성철 사장 취임에 즈음해 이처럼 언론과 불협화음이 시작, 박 사장의 언론관이 녹아있지 않느냐는 비판이 동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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