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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저소득 가정에 매월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영양담뿍 사랑듬뿍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양담뿍 사랑듬뿍 지원사업은 종로구가 저소득 가정의 건강한 생활과 식료품비 지출 감소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원사업에서 상·하반기 각20가구씩 총40가구를 선정한다. 상반기는 가구원 중 아동·청소년이 있는 한부모·저소득 가구, 하반기는 어르신·장애인 가구에 월1회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6개월 동안 지원한다.
구가 제공하는 식료품은 대상자별 특성에 맞춰 ▲긴급지원대상 가구는 주식 위주 식료품 ▲한부모가정은 자녀성장에 필요한 신선식품 ▲홀몸어르신 가구는 어르신 건강에 유익한 식품 ▲장애인 가구는 간편식 위주 신선제품으로 나뉜다.
구가 매월 식료품을 결정해 주문하면 마트에서 대상가구에 직접 배달한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관내 전 지역에 배송할 수 있는 마트를 지정했다.
구는 지난 3년 동안 100가구에 식료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는 쌀·과일·고기·장류 등 매월 종류를 바꿔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복지 도시 종로를 만들겠다"며 "수혜자 중심의 다채로운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하여 구민이면 누구나 따뜻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범종 기자 joker@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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