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2121억 지원
부산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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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투데이 조영돌 기자 = 부산시가 시내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맞춤형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확대, 총 22개 사업에 2121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은 소상공인 가족 힐링캠프,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 폐업하는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 등 생계형 소상공인에 대한 복지지원부분이 강화됐다.
개별 업장 중심의 지원방식은 ‘골목단위’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 골목상권 구매촉진 사업 △소상공인 밀집지역 상권활성화 지원 △대학생 경영지원봉사단을 골목상권 회생에 참여토록 한다.
또 시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환경에 변화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으로 늘렸다.
급격한 임대료 인상으로 사업장을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 상가매입 때 2.9%의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하는 상가자산화시설자금 지원사업도 벌이기로 하고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했다.
이 밖에 유망업종 특화 마케팅 지원, 백년가게 운영, 경영환경 개선사업, 소상공인 희망센터 포털 운영 등 맞춤형 지원에도 21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골목상권 스마일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을 2015년 기준 27.8%에서 2021년 35.0%로, 영업이익률을 2013년 21.2%에서 2021년 3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꾀하는 부산시 의지의 표현”이라며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지원’ 등도 검토, 지역 서민경제를 이끌어 온 소상공인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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