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권익위, 충북 단양·증평·괴산서 '이동신문고'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동·환경·교통·세무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 상담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충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정·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임금체납 등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21일 단양, 22일 증평, 23일 괴산에서 각각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분야별 전문조사관과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상담 서비스다.

오는 21일에는 단양군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22일에는 증평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23일에는 괴산군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이동신문고가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문화·교육·노동·산업·농림·환경·도시계획·교통·도로·세무·주택·건축·경찰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다.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참여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地籍) 분쟁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할 예정이다.

이주 여성이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 행정적·법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행정상담 서비스는 물론 무료 법률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올해에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복지사업과 연계해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소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임금체납 등에 관한 상담도 병행한다. 이동신문고 현장을 찾은 주민 가운데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영성 권익위 이동신문고팀장은 "관계기관 합의 등으로 가능한 현장에서 민원을 바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