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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홍문표 “지방선거전 바른미래당서 한국당으로 올 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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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19일 “6월 13일 지방선거 이전에 바른미래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몇 분 넘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을 맡은 홍 사무총장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바른미래당에서 한국당으로 넘어올 분들이 있냐는 질문에 “동참은 했는데 가보니까 아쉽더라며 그렇게 간 분들이 몇 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바른미래당 탈당과 한국당 복당이) 된다면 지방선거 전이 그분들이 원하는 거고 저희도 그렇게 원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의 변수로 등장한 것과 관련해 그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양 정당이 실패한 후에 뭔가 살기 위해 급조된 정당이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지 않다”며 “정강정책에서 진보도 빠지고 보수도 빼고, 햇볕정책이나 북한 인권문제도 빠졌는데 이러고서 국민에게 무슨 합리적 미래 개혁이라고 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대구·경북(TK)지역에서의 바른미래당과의 연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홍 사무총장은 밝혔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가치성이나 지금의 규모로 봐서 116석이 있는 정통 한국당과 비교 자체가 옳지 않다”며 “때에 따라서 작은 정당이 살기 위해 큰 당과 또는 집권당을 견제하기 위해 어떤 안을 내놓을 수 있겠지만 저희가 먼저 연대를 꺼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6석 이상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최하 6석 이상은 저희가 되리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홍준표 당 대표가 2주째 정책투어 전국 순회를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나고 있는데 가까운 시일 안에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수면 위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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