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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雨水 맞아 전국이 포근… "경칩(3월6일)까지 큰 추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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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가 찾아온 19일 전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우수는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다.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는 날을 뜻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 영하 1.2도, 인천 영하 0.6도, 수원 영하 3도의 기온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기온이 1~3도 상승했다. 강릉 1.3도, 광주 3.9도, 부산 4.5도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낮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웃돌았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도 5∼13도로 대체로 포근하겠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7도, 수원·대전 8도, 강릉 9도, 제주 10도, 광주·대구 11도, 부산 13도 등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포근한 날씨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오는 25일까지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6~9도, 낮 최저 기온이 영하 3도에서 0도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른 지역들도 낮 최고 기온이 강릉 8~10도, 광주 8~11도, 부산 9~13도 등을 보이겠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포근하겠다”며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3월 6일)까지 전국이 큰 추위는 없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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