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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얼었던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체로 포근할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1도, 수원 -3.1도, 춘천 -5.5도, 강릉 1도, 청주 -2.6도, 대전 -2.2도, 전주 -0.1도, 광주 2.1도, 제주 6.7도, 대구 -0.6도, 부산 4.2도, 울산 2.9도, 창원 2.8도 등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5~13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 7도까지 오를 예정이다.
한편 우수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다.
입춘 입기일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이 되며 태양의 황경이 330도에 올때다.
24절기를 정확하게 말하면 상순에 드는 절기와 하순에 드는 중기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이들을 합쳐 절기라고 한다.
입춘이 절기인 반면 우수는 중기가 된다. 음력으로는 정원에 들며 우수라는 말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이다.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됐음을 뜻한다.
이 무렵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와 경칩을 거치면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장윤정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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