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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올댓차이나]中 상무부 "미국의 저작권도용 비난 근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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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 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상무부가 자국을 짝퉁상품시장으로 규정하고 통신장비 구매를 금지한 미국을 맹비난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미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주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3곳과 중국 내 6개 시장을 저작권 도용 및 상표 위조로 악명높은 곳으로 규정했다"며 "이는 충분한 증거가 없어 신뢰성과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2일 USTR은 타오바오(淘寶)를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악덕시장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 간 인터넷 최대의 짝퉁상품 시장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해온 알리바바의 온라인 시장 타오바오는 USTR이 저작권도용으로 지목한 3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포함됐다. 베이징의 유명한 실크마켓(시우쉐이지에·秀水街)은 6개 시장에 포함됐다.

가오는 "중국 정부는 항상 지적재산권 보호를 중요하게 다뤄왔으며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지난해 1∼3분기에만 11만건이 넘는 지적재산권 침해 및 짝퉁상품 단속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은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를 협력을 통해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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