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이하 한도 바뀐 뒤 첫 명절
한우·굴비·과일세트 다시 쏟아져
가성비에 날 위한 가치 더한 상품도
1인가구 겨냥 즐에서 즐기는 간편식
세븐일레븐의 '가심비' 상품. 노래방 무선마이크(사진 왼쪽)와 휴대용 음성 통역기[사진 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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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백화점 업계에선 가장 먼저 선보였다. 10만원짜리 실속형 한우 세트의 등장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현대백화점 김준영 상무는 “부위를 불고기와 국거리용으로 선택해 실속형으로 구성했다”며 “김영란법 개정 이후 5~10만원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민어 세트(10만원)’와 ‘알뜰 전복 세트(8만원)’가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의 '특선 한우' 선물세트. [사진 현대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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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7만원짜리 곶감 세트. [사진 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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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HMR 선물세트. [사진 신세계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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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를 따지는 20~30대를 위한 설 선물도 등장했다. 가심비는 가성비에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더한 소비 트렌드다. CU는 ‘샤오미 에어2 공기청정기(16만5000원)’, ‘빈쿠르즈 에스프레소 커피머신(7만4000원)’ 등을 내놓았다. GS25는 명품백을 비롯해 안마의자·무선 청소기 등을 설 선물 상품으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서 화제가 된 휴대용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인 ‘지니 103 무선마이크(2만9900원)’를 비롯해 남성전용 고체샴푸 ‘두피 중심 선물세트(5만9천900원)’로 가심비를 따지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김석환 BGF리테일 기획팀장은 “최근 20~30대 고객 위주로 가심비를 따지는 소비 성향이 짙다”며 “설을 앞두고 나를 위한 선물로 커피머신 등 작은 가전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이 설을 겨냥해 내놓은 '혼술' 세트. [사진 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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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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