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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두산 투수 린드블럼, 심장병 어린이 자선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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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올 시즌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우완투수 조쉬 린드블럼(31)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국에서 심장병 어린이 자선행사를 연다. 미국 매체 '저널&쿠리어'는 15일(한국시간) "린드블럼의 이름을 따서 만든 자선단체 '린드블럼 파운데이션'이 다가오는 주말에 미국 인디애나주 한 볼링장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모금활동을 한다"고 보도했다.

입장료는 볼링 치는 사람은 40달러, 일반인은 30달러, 만 3~13세 아동은 20달러다. 오후 6~10시 행사에서는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며 주문 제작한 글러브와 린드블럼의 운동용 셔츠 경매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린드블럼이 심장병 어린이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2016년 10월에 얻은 딸 먼로가 심장병을 앓았기 때문이다. 2015~2016년 두 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한국 야구와 인연을 맺은 린드블럼은 딸의 건강을 위해 2017년 롯데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하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먼로가 수술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고, 올 시즌 두산과 145만달러에 계약하며 둥지를 옮기기도 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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