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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강원경찰, 21일부터 올림픽 교통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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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매일 1000여명 동원

뉴스1

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이 11일 본청에서 열린 '올림픽 교통안전 종합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강원지방경찰청제공)2018.1.11/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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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관리를 위해 ‘올림픽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내외빈·선수·임원단 수송과 많은 관람객들로 혼잡한 교통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1일~2월28일 올림픽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찰은 이 기간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체계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교통인력만 1000여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특히 특정상황 발생시 근무자가 상황실로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한 ‘LTE 숄더캠’을 활용해 각종 돌발 상황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2월7일~3월18일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는 경찰과 조직위 합동 PCP(차량통행 확인지점)를 16개소에 설치해 경기장 출입 차량 관리 및 교통소통을 확보한다.

약 4만4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식에는 대상자별로 행사장 입‧퇴장 경로와 시간대를 구분 이동시킴으로써 동시입장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한다.

2월8일~2월25일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JC~대관령IC, 지방도 456호선 태기사거리(평창 면온)~대관령IC 총 65㎞ 구간은 올림픽 전용차로로 운영돼 행사차량과 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통행은 제한한다.

2월9일부터 25일까지는 진부역~솔봉교차로 구간을 올림픽 중요행사 전용도로로 운영하고 개·폐회식장 주변 혼잡 관리를 위해 주경기장 진입도로 3개 구간(7.3㎞)이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대관령IC~올림픽조직위(2.5㎞), 싸리재교차로~솔봉교차로~칼사터널(3.2㎞), 대관령주차장~황태회관(1.6㎞)이다.

자가 차량을 이용한 관람객들은 경기장과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경기장으로 들어가도록 평창(2곳), 강릉(3곳)에 관람객 환승 주차장 5곳을 운영한다.

특히 가장 주차규모가 큰 대관령 주차장은 개막식 당일 오후 2시부터 대관령IC 회전교차로에서 대관령 주차장까지 3.2㎞ 구간을 일방통행 도로로 운영한다.

대회 기간(2월8일~2월26일) 강릉지역에서는 시내버스 전 노선이 무료로 운행되며 10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에 대해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2월10일~2월25일)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강릉과 평창, 정선에서 개최된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차량 2부제 참여 및 대중교통 이용 적극 동참과 함께 경찰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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