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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대구 달성군 다사지역 매립시설 악취 획기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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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조성제 대구시의원


조성제 대구시의원·지역주민 지속적 개선 요구 결실 맺어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 달성군 다사지역에 환경자원시설(매립시설)과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시설)의 노후 매립가스 포집관로 교체 등 악취 저감을 위한 각종 설비들이 확충됨에 따라 공기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주민들은 지난 1991년 다사읍 방천리에 생활쓰레기 매립시설을 설치한 이후 두통 등 악취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해왔다.

이에 대구시의회 조성제(달성군)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에 개선대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9월 서재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대구시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시행 가능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현재 시행중이다.

대구시는 매립시설과 SRF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으로 ▲매립현장 악취 ▲침출수 악취 ▲매립가스 악취 ▲생활쓰레기 차량 진·출입시 공기 유출 ▲보일러시설 연소가스 외부 유출 등으로 구분하고 원인별 개별 대책을 수립했다.

대책은 매립현장 일일복토 강화, 침출수 악취 저류조 고정식 탈취제 분사시설 추가 설치, 약액세정탑 설치, 매립가스 포집관로 교체, 매립가스 간이소각기 추가 설치, 차량출입구 에어커텐 설치, 이동식 탈취제 분무설비 상시 가동, 보일러 시설 연소가스 고열 처리 등이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보일러 연료로 공급하던 매립가스의 경우 여름철에는 난방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처리가 곤란했으나 대구시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관계기관 간 협약을 통해 대형소각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협의해 올 6월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형소각기가 설치되면 여름철에 반복되던 악취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기별 1회 이상 악취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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