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20분 충전에 600㎞ 주행 배터리셀...전기차 혁신제품 쏟아낸 삼성SDI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용량 만큼 모듈 수 조정 가능

다기능 배터리 팩 등 소개

서울경제

삼성SDI(006400)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고용량·급속 충전 배터리 등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15일 ‘전기차의 미래는 오늘 시작된다(Future Starts Today)’를 전시 콘셉트로 잡고 다양한 전기차용 소재와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특히 20분 급속 충전 기술을 접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을 선보여 완성차 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용량을 45% 가량 늘릴 수 있고 충전 속도도 5배 빠른 ‘그래핀 볼’ 소재와 용량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 올리는 ‘전고체 전지’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원하는 용량 만큼 모듈 수를 조절할 수 있는 MFM팩(다기능 배터리 팩)도 선보였다. 완성차 업체는 MFM팩을 통해 하나의 팩으로 다양한 주행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차량을 설계해 활용할 수 있다.

정세웅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