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캄보디아에 2만여 세대 미니신도시 조성…대형 학교 건설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2만여 세대 미니신도시 '부영타운'을 조성합니다. '부영타운'은 부영그룹의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Ⅱ가 2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1474세대가 우선 선보일 예정입니다.

부영그룹은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부영타운' 주상복합 아파트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비롯하여 사이 쌈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장관, 박정욱 주캄한국대사관 대사, 후엇 하이 프놈펜 특별시 부시장, 정명규 캄보디아 한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앞으로 프놈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캄보디아의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위치한 '부영타운' 주상복합 아파트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캄보디아 부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타운'이 위치한 센속은 프놈펜시에서 메인 중심부에 속하고, 도심지와 주거 밀집지 사이에 위치해 현지인들의 수요와 관심이 많은 지역입니다.

'부영타운'은 순차적으로 공급하는데 특히 단지 내 대규모의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조성되어 입주민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연면적 1만5994㎡의 3개 동 5층 규모이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 · 중 · 고등학교, 간호대학, 노인복지시설까지 총 125개 교실,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규모로 지난 9월 초 개교했습니다.

먼저 선보이는 '부영타운' 1474세대는 지하 4층~지상 21층 총 4개동 규모의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합니다.

부영그룹은 최근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2100대의 버스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버스에는 부영그룹 브랜드인 원앙마크와 한글 '사랑으로'가 붙어 있어 대중교통 여건 개선과 함께 한국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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