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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전남대병원, 한희원 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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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한희원 作 '담양 삼산 정미소의 겨울' ⓒ전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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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作 '담양 삼산 정미소의 겨울' ⓒ전남대병원 (광주=국제뉴스) 김영관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역의 대표적 서양화가 한희원 작가의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4일까지 개최한다.

'겨울일기'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눈 덮힌 마을, 강가, 나무 등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창밖 퇴락한 겨울마을'(96X54cm)은 눈 내린 겨울 밤 집집마다 눈 지붕을 이은 채 불빛이 켜져 있는 풍경을 담은 것으로, 마치 어릴 적 시골마을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밖에도 눈보라 날리는 강변, 눈 덮힌 정미소, 눈 쌓인 거목 등을 담은 작품은 갤러리들의 발길을 한참동안 머물게 한다.

평소 '예술가는 신이 인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밝혀 온 한희원 작가는 전시회 기념식 인사말에서 "새해 첫 전시회를 전남대병원서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전시된 작품을 통해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대 미술과를 졸업한 한희원 작가는 지금까지 총 4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특히 일본ㆍ대만ㆍ미국ㆍ프랑스 등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대동미술상ㆍ원진미술상ㆍ전남연극제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광주광역시 남구 굿모닝 양림축제 조직위원장ㆍ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문화행사 추진위원장ㆍ한희원미술관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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