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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코스피, 美 훈풍에 2500선…'코스닥' 셀트리온 삼형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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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 삼형제가 동반 급등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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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약 16년 만에 890선을 돌파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29%) 오른 2503.7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강세장에 머물렀다.

미국발 훈풍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까지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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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29%) 오른 2503.7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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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이 홀로 702억 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 원, 151억 원을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 생물공학, 조선, 항공사, 생명보험, 제약, 증권, 부동산, 손해보험, 가구, 화학 등이 상승했고 해운사, 전자제품, 음료, 철강, 전문소매, 출판, 전기제품, 섬유의복, 카드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71%), 현대차(0.65%), LG화학(2.58%), 네이버(1.32%)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28%), 포스코(-1.55%), KB금융(-0.1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은 큰 폭으로 오르며 약 16년 만에 89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6포인트(2.13%) 상승한 891.6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이 890선을 넘어선 것은 2002년 3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 삼형제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2.49%) 상승한 8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85%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은 22.35% 급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장 한때 11만46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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