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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바그다드 자폭공격 116명 사상…사망자 늘어날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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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대 바그다드 중심부서 2차례 폭발

뉴스1

지난 해 8월 바그다드 시아파 주거 지역에서 차량 폭발 공격이 발생했던 현장의 모습.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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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15일(현지시간) 오전 두차례 연쇄 자폭 공격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보건부 관계자가 밝혔다.

압델 가니 알 사디 동부 바그다드 보건부 담당자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26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앞서 이라크 내무부는 시신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군경이 속한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의자 2명이 바그다드 중심부 알 타야란(al-Tayaran)광장에서 연달아 자폭해 큰 인명피해를 냈다. 그는 최소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었다.

사건이 발생한 타야란은 동부 바그다드와 인근 사드르시 등을 잇는 주요 교차로다.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연쇄 자폭 공격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이래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거의 매일 폭발과 같은 무력 공격이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이라크, 시리아에서의 IS 세력이 급격이 위축되면서 테러 횟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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