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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獨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에 中 위안 포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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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드레아스 돔브레트 독일 분데스방크 집행이사


독일 중앙은행이 중국 위안을 외환보유고에 포함시키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안드레아스 돔브레트 집행이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파이낸셜포럼에서 행한 연설에서 "위안은 점차 분데스방크의 외환보유고의 일부로 사용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과 다른 유럽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에) 위안을 포함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확실히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의 정책 이니셔티브를 전세계가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ECB는 지난해 6월 외환보유고에 위안을 담기 시작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2016년부터 위안을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구성 통화로 편입했다.

위안은 지난해 11월 세계 은행 간 결제 네트워크인 스위프트(SWIFT)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전체 국제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로 2년전의 2.3%보다 하락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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