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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장성 백암산·입암산 고로쇠 채취 1월 하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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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7개 시군 480여명 생산자 2천ℓ 생산 예정

뉴스1

고로쇠 수액 채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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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1월 하순 장성 백암산·입암산을 시작으로 올겨울 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된다.

전남도는 15일 장성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생산농민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고로쇠 수액 채취·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앞두고 수액 채취 호스 소독 방법과 위생적인 정제관리 방법, 관련 식품 소개, 해외 기술 동향 등 새로운 가공품 생산 전망을 생산자에게 교육했다.

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는 1월 하순 장성 백암산·입암산을 시작으로 2월부터 광양 백운산, 구례 지리산 등지서 본격적인 채취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올해 7개 시군 5600㏊에서 480여명의 생산자가 2000여ℓ의 수액을 생산할 전망이다.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로운 물이라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며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돈이 되는 소득숲의 대표 품목으로 고로쇠를 2만2000㏊에 76만그루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현대화시설 지원을 확대해 위생적인 수액 생산과 유통질서가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고로쇠를 포함한 임산물 포장재와 디자인개발비로 22억원, 저온창고와 자동정제시설 등 가공장비에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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